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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ruciel-</title>
		<link>http://www.maruciel.net/</link>
		<description>낭만도 꿈도,
용기조차 죽어버린 시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한 조각으로,
그 교만한 바벨탑을 무너뜨릴 것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3 Mar 2010 20:09: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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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rucie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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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낭만도 꿈도,
용기조차 죽어버린 시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한 조각으로,
그 교만한 바벨탑을 무너뜨릴 것이다.</description>
		</image>
		<item>
			<title>2010.2.10</title>
			<link>http://www.maruciel.net/281</link>
			<description>&lt;P&gt;&lt;STRONG&gt;&amp;nbsp;문득 오래전에 쓴 글들을 보고 있자면, 글시도 내용도 내것이 아닌 것 마냥 낯설어질 때가 있다. 비뚤거리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 알량하게 허세를 부리는 것 역시 여전한데도 말이다. 이것은 비단 글 뿐만이 아니다.&lt;br /&gt;&amp;nbsp;그 시간 속의 &#039;나&#039;는 그 형체를 잃어버리고 이제 &#039;말&#039;만 남아있다. 지금의 내가 걸어가고 있는 것은 단단한 길 위인가 흩어지는 말 위인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다리는 멈춰버렸고 그 틈에 내 말은 저 앞에 가서 흩어지고 있다. 내게 아직 그 것을 잡을 기회가 남아있다면...&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Dia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81</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81#entry281comment</comments>
			<pubDate>Tue, 02 Mar 2010 21:55:13 +0900</pubDate>
		</item>
		<item>
			<title>비겁하지만.</title>
			<link>http://www.maruciel.net/280</link>
			<description>&lt;P&gt;&lt;STRONG&gt;&amp;nbsp;지금 내가 하는 선택들은 비겁하다.&lt;br /&gt;내 머리로 생각하고 내 입으로 말했던 길과는 정반대를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나에 대해 변명할 생각은 없다. 어찌보면 이런게 더 욕망에 솔직한 걸지도. 다만, 개뿔 내가 주절거렸던 선배의 경험과 충고들은 다 거꾸로 화살이 되어 지금의 날 괴롭힌다. 그냥 그것 하나가 괴로울 따름이다. 지금 가는 길은 누굴 탓할 것도 없이 내가 선택한거니까.&lt;br /&gt;&amp;nbsp;오랜 시간 전의 내가 부럽다.&lt;br /&gt;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의 내가 너무 그립다.&lt;br /&gt;이런 기분을 안고 난 지금을 걸어간다.&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Maruciel Sto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80</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80#entry280comment</comments>
			<pubDate>Sat, 06 Feb 2010 21:35:03 +0900</pubDate>
		</item>
		<item>
			<title>동경</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9</link>
			<description>&lt;P&gt;&amp;nbsp;&lt;STRONG&gt;동경-&lt;br /&gt;그곳은&amp;nbsp; 내가 살던 서울보다 좀 더 따뜻했고, 넓었고, 낯설었습니다.&lt;br /&gt;&lt;br /&gt;&amp;nbsp;떠나기 전 딱 알맞았던 패딩은 비행기에 타고 내리자 무지 더운 옷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단체복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꿋꿋하게 입습니다. 땀띠가 무슨 대순가요. 등에 글로 박힌 서울대 검도부는 동경대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부터 우리가 대표합니다. 50여년의 역사, 그만큼의 시간, 그리고 그만큼의 사람. 물론 이것들을 다 보여줄 순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검도부에 들어와 2달여가 지났을 때 느꼈던 소속감, 그 이상의 것이 느껴집니다. 그저 감상에 빠져있던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그 순간에 부딪히고 나서야 지난 시간에 좀 더 치열하지 못한 것을 떠올리게 되는건 부끄럽네요.&lt;br /&gt;&amp;nbsp;그렇게 동경대 친구들이 짜놓은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며 검을 부딪히고, 잔을 부딪히던 3일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빨리 지나갔고, 일본의 동경이란 곳보다는 동경 안의 동경대학교 검도부를 마주한 시간이었습니다. 몇몇 순간과 사건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웃음은 따뜻했고, 우리가 맞이할 차례가 되었을 때 그들이 우리에게도 따뜻함을 느끼길 바라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장소도 장소지만 사람과 마음이 중요한건 변하지 않는 진리인 듯 싶습니다.&lt;br /&gt;&lt;br /&gt;&amp;nbsp;공식적인 동경대 교류전이 끝나고 우리를 움직이게 하던 &#039;계획&#039;이 사라진 시점부터, 저는 일본의 동경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동경대학교 검도부 친구들과 함께하는 거리가 아닌, 이곳에 연고라고는 없는 검도부 선후배들과 함께 서 있는 거리는 새로웠습니다. 아사쿠사, 에비수, 하라주쿠, 오다이바 등. 인사동, 신촌, 신림, 대학로 같은 지명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그곳들을 나는 나의 눈으로 귀로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아사쿠사 뷰 호텔이나 에비수의 한 빌딩 38층에서 본 동경은 제가 알던 서울이란 도시보다 넓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산이 너무 멀리있기 때문이었을까요. 산이 나타나야할 것 같은 경계즈음에는 여전히 건물들이 서있었고 그보다 더 먼 곳에 시선을 던져야 희미한 산이 나타났습니다.&lt;br /&gt;&lt;br /&gt;&amp;nbsp;그 넓고 새로운 곳. 하지만 위에서도 썼든 중요한건 함께한 사람들이겠지요. 하지만 낯섬이란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가장 익숙하다 생각했던 이들 사이에서 가장 낯선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제 자신이 가진 한계에 대한 반성, 그리고 그 이상의 노력을 해보았지만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엔 제가 많이 모자랐습니다. 그래도 그들과 함께한 시간을 어찌 잊을까요.&lt;br /&gt;&lt;/STRONG&gt;&lt;STRONG&gt;&lt;br /&gt;그 낯선 곳에서 어떤 순간은 분명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은 것을 &lt;/STRONG&gt;&lt;STRONG&gt;느끼고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lt;/STRONG&gt;&lt;STRONG&gt;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지만, &lt;/STRONG&gt;&lt;STRONG&gt;사람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곳에서의 경험은 &lt;/STRONG&gt;&lt;STRONG&gt;새롭고 소중합니다. &lt;/STRONG&gt;&lt;STRONG&gt;함께해준 모든 이들께 감사하며- 오랜 시간 후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함께 돌아보길 바랍니다.&lt;br /&gt;&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Maruciel Story-</category>
			<category>감상</category>
			<category>동경</category>
			<category>동경대 교류전</category>
			<category>일본</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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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2 Jan 2010 11:01:40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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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1208 아프니까.</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8</link>
			<description>&lt;STRONG&gt;아프니까 진짜 서러웠어. 흑흑흑&lt;br /&gt;하지만 이제 괜찮아졌어. 근데 이상하게 조금 외로워.&lt;br /&gt;그리고 내일 모레가 시험이야.하하하하하하하하&lt;br /&gt;망했다.&lt;/STRONG&gt;</description>
			<category>Dia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78</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78#entry278comment</comments>
			<pubDate>Tue, 08 Dec 2009 23:18: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091207 목 아파.</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7</link>
			<description>&lt;STRONG&gt;목 아파 죽겠다 기냥. 아아아아아악!!!!!&lt;/STRONG&gt;</description>
			<category>Dia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77</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77#entry277comment</comments>
			<pubDate>Mon, 07 Dec 2009 22:11:05 +0900</pubDate>
		</item>
		<item>
			<title>The boat that rocked</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6</link>
			<description>&lt;P&gt;&amp;nbsp;&lt;STRONG&gt;이게 얼마만의 감상인지- 사실 그동안 영화를 아예 안본건 아닌데. 귀찮아서 리뷰를 안했다. 그러다보니 결국 남는게 없네. 인간의 하찮은 휘발성 기억. 특히 난 남는게 없는 놈인데 어쩌자고 아무 기록도 안했을까. 어쨌든, 이 영화를 보고는 떠올렸다. 여기, 이곳에 내가 내 감정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lt;br /&gt;&amp;nbsp;이 영화는 1960년대 절정을 이루고 사라졌던 영국의 해적 방송과 Rock n Roll(락이라고만 쓰기 짧다고 느낀다. 이 영화가 말한 음악은)을 소재로 , 결국 &#039;꿈&#039;을 이야기하고 있다. &#039;Radio Rock&#039;은 꿈의 바다 한가운데를 현실과 제약이라는 파도에 맞서 항해하는 해적선이다. 그들이 노래하는 함상의 외침은 전파를 타고 꿈의 바다에 떠있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것을 전달한다. 해적선이 위태롭지 않을 수는 없다. 그들은 결국 조난을 당하고 그들이 보내는 조난 신호를 정부는 무시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카운트는 이야기한다. 이것으로 우리를 이겼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혼을 울리는 노래는 만들어질 것이고, 다만 우리가 그것을 못트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lt;br /&gt;&lt;br /&gt;&amp;nbsp;요즘 종종 내게 말들 한다. 난 너무 이상적이라고, 또 순수하다고. 하지만 그건 돌려서 말하는 이야기인 것을 알고 있다. 철이 덜 들었다고, 나잇값 못한다는 말을 면전에 대놓고 하기엔 어려워서 하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것은 또 무엇일까? 사람은 &#039;원하는 것&#039;을 이루고 싶어하고, 실제로 그걸 쫓아 살든 그렇지 못하든 목표에 대한 지향은 버리지 못하는 속성 중 하나다. 당장 그것이 먹고 싶은 음식이 되었든, 먼훗날 세계 정복을 하겠다는 포부든. 어떤 이들이 쫓고 앉아 있는 것이 강남이나 여의도 등지에 직장을 얻고 점심 시간에 폼 잡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외양이 아니라면, 딱히 원하는 것은 없는데 그냥 남들한테 뒤쳐지기는 싫어서 급급하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당신이 품고 있는 목표도 일종의 이상이다. 최근 현실적 노력의 화신이자 아이콘은 MB 대통령이 아닌가 한다. 그 사람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 그게 어디가 어떻게 현실적인건가. 그저 이상이다. 이것저것 잘 모르겠지만 그냥 모나지 않게, 하지만 좀 편하게 살고 싶다는 것도 결국 이상이다.&lt;br /&gt;&amp;nbsp;난 차라리 내가 이미 경험했던 것을 내가 다시 이루려는 것뿐. 경험했던 현실을 이루려는 것이 이상이 된 이 세상이 그저 우스울 뿐이다. 야망도 뭣도 없는 멋대가리 없는 인생이 될지도 모르지만, 난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련다.&lt;br /&gt;&lt;br /&gt;&amp;nbsp;그래서 카운트가 자기 삶에서는 지금이 이정도가 최고라고, 젊은 칼에게 더 나은 삶을 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도무지 갑갑했고 맥락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 삶에 대단한 확신을 갖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 길을 가는 중에도 고민할 것이다. 그러면서 조금씩 내 길을 찾아가는게 인생이 아닐까. 그런 말을 한 카운트는 끝까지 라디오 부스를 지키며 &#039;꿈&#039;을 전달하려하고 침몰해버린 &#039;Radio Rock&#039;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다.&lt;br /&gt;&lt;br /&gt;&amp;nbsp;결국 북해 속으로 가라 앉아버린 해적 라디오 방송, &#039;Radio Rock&#039;이라는 배, LP판- 이런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이다. 배 따위 침몰할 수 있다. 해적 라디오 방송도 금지될 수 있고. LP판은 플레이 조차 안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런 것들이 아니다. 인간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전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꾸는 꿈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다.&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Movie</category>
			<category>감상</category>
			<category>꿈</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76</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76#entry276comment</comments>
			<pubDate>Sun, 06 Dec 2009 18:14:4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아프니까.</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5</link>
			<description>&lt;P&gt;&lt;STRONG&gt;오래간만에 좀 아프니까.&lt;br /&gt;외롭다. 아씨- 외롭다.&lt;br /&gt;&lt;br /&gt;&lt;br /&gt;흠- 유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소개팅할텐데...&lt;br /&gt;아ㅓㄹ&#039;미ㅏ언라멍리ㅏ머-&lt;br /&gt;기냥 계속 외롭겠구나.하하하하&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Maruciel Sto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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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6 Dec 2009 01:38: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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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법적인 몇가지-</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4</link>
			<description>&lt;STRONG&gt;소복히 쌓인 눈 위에 다시 내리는 눈&lt;br /&gt;바람없이 조용히 내리는 밤비&lt;br /&gt;달이 비친 바다&lt;br /&gt;낙엽이 지기 시작한 바람부는 가을날&lt;br /&gt;&lt;/STRONG&gt;&lt;br /&gt;</description>
			<category>Maruciel Sto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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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5 Dec 2009 12:44: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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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091202 벌써-</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3</link>
			<description>&lt;STRONG&gt;&amp;nbsp;또 벌써 싫증난 느낌. 난 이래서 안된다.&lt;br /&gt;그나저나 이런 내 성격의 반대 급부. 그리고 나같은 모든 이들이 느끼는 그 급부. 항상 별거 아니라고 느끼다가도 가끔 열받는건 사실. 니들도 좀 나이먹으면 알려나. 아니, 평생 모를 것들은 모르겠지. 하지만 결국 세상은 자기가 보는대로, 행동하는대로 사는 거니까. 마음이 약해질 때 이런 글 끄적거리고 다시 웃으면서 밖으로 나가야지. 그게 나도, 너도 원하는 거니까.&lt;br /&gt;&lt;br /&gt;&amp;nbsp;그리고 항상 그렇지만- 부러우면 부럽다고 이야기해라. 난 아직 꿈을 갖고 있을 뿐이고. 그걸 생각도 않고 놓아버린게 자랑은 아니니까.&lt;/STRONG&gt;</description>
			<category>Diary-</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73</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73#entry273comment</comments>
			<pubDate>Wed, 02 Dec 2009 00:46: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091130 그래 오늘 새벽이다.</title>
			<link>http://www.maruciel.net/272</link>
			<description>&lt;STRONG&gt;&amp;nbsp;미친 듯 과제를 하며 보낸 주말. 사실 미친 듯 하진 않았어. 그냥 할게 많아서 짜증을 부렸던거지. 전공 관련 과목 5개와 팀프로젝트 4개가 절묘하게 겹치는 일은 대학와서 처음이다. 피피티를 만들며 아침해를 본것도 처음이고. 4개의 팀이 돌아가는데 어떤 팀에서는 내가 일이 제일 많고, 또 어떤&amp;nbsp; 팀에서는 일을 너무 안해서 미안하기도 하다. 세상란건 역시 일대일 상호 교환이 아니라는거지. 그렇지 않다면 난 어디서는 억울하고 또 어디선 미안하고 난리도 아니겠지.&lt;br /&gt;&amp;nbsp;사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냐. 그냥 자료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다가 어떤 블로그를 무심코 띄워놓았고, 또 거기서 노래 하나가 계속해서 흘러나왔어. 처음엔 정신이 없어서 어떤 가사인지도 몰랐고. 그런데 잠깐 쉬려고 긴장을 놓은 순간 가사가 머리 속으로 들어왔고 너 생각이 났어. 이렇게 치열한 시간에 잠깐 숨을 돌릴 때 다시 네 생각이 날줄이야. 이제 정말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 네가 알던 나는 여전히 여기 있나봐. 내가 알던 너도. 그때의 하루는 다른 의미로 참 짧았었는데. 좋은 일들만. 너에 곁에 가득하길 바랄께. 괜히 코끝이 찡해 온다. 이제 난 다시 과제를 할꺼고, 또 정신없이 살면서, 또 오랜 시간기억하지 않겠지만- 평생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단 생각이 들어. 25살 먹은 낭만주의자. 너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다. 너와 함께한 세상은 절대 부인하지 못하니까 난 용기를 가지고 그렇게 살거라고 이야기한다. 누군가에겐 말도 안되는 꿈을 꾸는 이상주의자로 보여도. 내겐 그게 현실이니까. 다시 돌아오지 못할, 다시 생기지 않을 마법같은 시간이었다고 해도. 난 오늘 새벽 다시 추억하고 또 이젠 웃을 수 있는거 같다.&lt;/STRONG&gt;</description>
			<category>전체</category>
			<author> (maruciel)</author>
			<guid>http://www.maruciel.net/272</guid>
			<comments>http://www.maruciel.net/272#entry272comment</comments>
			<pubDate>Mon, 30 Nov 2009 16:48:35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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