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하지만. :: 2010/02/06 21:35
지금 내가 하는 선택들은 비겁하다.
내 머리로 생각하고 내 입으로 말했던 길과는 정반대를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나에 대해 변명할 생각은 없다. 어찌보면 이런게 더 욕망에 솔직한 걸지도. 다만, 개뿔 내가 주절거렸던 선배의 경험과 충고들은 다 거꾸로 화살이 되어 지금의 날 괴롭힌다. 그냥 그것 하나가 괴로울 따름이다. 지금 가는 길은 누굴 탓할 것도 없이 내가 선택한거니까.
오랜 시간 전의 내가 부럽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의 내가 너무 그립다.
이런 기분을 안고 난 지금을 걸어간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maruciel.net/trackback/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