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22 꼭 한번씩 찾아오는 끝모를 나태 :: 2009/10/22 15:14
나란 인간이 얼마나 게을러질 수 있는지. 정말이지. 치가 떨린다. 스스로 왜 이 모양인지. 학기가 시작하고 딱 이즈음. 정말 돌아보면 미친것 같다 생각이 들 정도로 게을러진다. 학교가는 것도 귀찮고 움직이는 것도 귀찮은 그런. 누구나 그런 때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내 경우는 그 게으름을 실천한다. 실제로 학교도 안가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내 나이가 벌써 25살. 이러고 있는거 진짜 우습다. 누군가는 이제 꿈을 향해 한발자국씩 다가가는데, 난 여전히 주둥이로만 나불거리고, 내 꿈은 그 혀끝에서 땅으로 떨어진다. 이런 내 자신의 한없이 가벼움에 측은한 마음이 든다.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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